재난영화 ‘에베레스트’, 전세계 12개국 박스오피스 강타

입력 2015-09-21 17: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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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에베레스트’가 전세계 12개국 박스오피스 1위 석권했다. 북미에서는 사전 IMAX 단독 개봉만으로도 박스오피스 5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에베레스트’는 인간의 한계를 시험할 세상 가장 높은 곳, 에베레스트에 도전한 산악 대원들이 극한 상황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영화.

해외 유력 영화지 버라이어티와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영화 ‘에베레스트’는 오스트레일리아, 아르헨티나, 아이슬란드, 불가리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헝가리, 인도, 멕시코, 뉴질랜드, 대만, 폴란드, 루마니아 등 전세계 12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발타자르 코루마쿠르 감독의 태생 국가인 아이슬란드에서는 2015년 최고 오프닝 흥행 기록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뿐만 아니라, 북미에서는 단 546개의 IMAX스크린에서 사전 개봉만으로 박스오피스 5위에 올랐다. 이는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콜’을 잇는 IMAX 오프닝 기록으로 이번 주 북미 공식 개봉을 기다리게 하는 대목이다. 특히 영국, 아일랜드, 오스트레일리아 등에서 사전 유료 시사로도 놀라운 흥행 수익을 거두며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에 이어 전세계 박스오피스를 강타했다. 이 같은 추이라면 이번 주 북미에서 공식 개봉하자마자 제작비를 전액 회수할 것으로 보이며 흥행 레이스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 작품은 ‘어바웃 타임’ ‘레미제라블’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웰메이드 영화만을 선보여온 영화의 명가 워킹 타이틀의 명성을 이어갈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더불어 베니스 국제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 ‘그래비티’를 잇는 지상 최고의 재난을 생생하게 그려냈다는 호평 이래 입소문이 전세계로 발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전세계 박스오피스를 강타한 웰메이드 재난 영화 ‘에베레스트’는 대한민국에서 9월 24일 추석, 관객들과 만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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