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하늘 내년 초 결혼…양가 부모 승낙

입력 2015-09-25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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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하늘. 사진제공|SM C&C

한 살 연하 사업가 프러포즈…양가 승낙

배우 김하늘(37·사진)이 한 살 연하의 사업가와 내년 초 결혼한다.

24일 한 측근에 따르면 김하늘은 올해 초 지인의 소개로 만난 남자친구와 내년 초 결혼하기로 했다.

이 측근은 “최근 김하늘이 남자친구의 프러포즈를 받았다. 양가 부모님도 두 사람의 결혼을 승낙했다”면서 “교제를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미래를 약속했다. 서로에 대한 사랑과 믿음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김하늘이 남자친구를 많이 의지하며 존중한다. 남자친구 역시 김하늘은 물론 그의 부모님을 마음을 다해 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김하늘은 새 주연작인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와 ‘여교사’의 개봉을 앞두고 있어 구체적인 결혼 일정은 아직 고민 중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김하늘이 2012년 드라마 ‘신사의 품격’ 이후 오랜 공백기를 보낸 뒤 출연한 작품들이어서 열정이 남다르다”며 “특히 두 영화의 장르가 각각 멜로와 치정 스릴러라는 점에서 김하늘의 결혼이 영화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조심스러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도한 관심을 줄이고 피해를 막기 위해 걱정이 많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김하늘은 ‘여교사’ 촬영 도중 연애 사실이 알려져 자칫 영화에 불필요한 피해를 주지 않을까 고민해왔다. 하지만 최근 촬영을 마치면서 영화 관계자들에게도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향후에도 김하늘은 주연배우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다. 영화 개봉 직후 혹은 모든 마무리를 지은 뒤 결혼식을 올릴 생각”이라고 전했다.

1996년 모델로 데뷔한 김하늘은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동감’ ‘7급공무원’ 등과 드라마 ‘온에어’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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