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 황정음, 박서준 옷장에서 발각

입력 2015-09-30 13: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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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음과 박서준이 옷장을 두고 대치했다.

30일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측이 공개한 사진은 자신의 정체를 숨겨야만 하는 황정음(김혜진 역)이 박서준(지성준 역)의 옷장에 몰래 잠입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황정음은 혹시라도 들킬까봐 옷장 안에서 노심초사하고 있다. 이에 박서준은 황정음을 찾아내기 위해 매의 눈을 해 묘한 긴장감을 조성한다.

특히 나무로 된 마네킹 팔을 품에 꼭 안고 옷장 밖 상황에 귀를 기울이는 황정음의 의미심장한 표정과 자세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셜록 홈즈 못지 않은 박서준에게 발각돼 당황해 하는 모습과, 잠입 실패를 받아들이고 체념한 듯 옷장 밖으로 나온 황정음의 억울한 표정은 웃음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옷장 문을 사이에 둔 채 대치하는 장면에서 순식간에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황정음과 박서준의 몰입 연기에 스태프들 모두 감탄했다”며 “두 사람이 만들어내는 팽팽한 긴장감은 장면을 한층 돋보이게 했을 뿐만 아니라 박서준에게 덜미를 잡힌 황정음의 애처로운 표정은 스태프들의 웃음보까지 자극하며 유쾌한 장면을 완성시켰다”고 전했다.

'그녀는 예뻤다' 5회는 30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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