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CIN 해밀턴, 2016시즌 이상 無… 회복 6주 예상

입력 2015-10-01 06: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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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해밀턴.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으며 시즌 아웃된 ‘대도’ 빌리 해밀턴(25, 신시내티 레즈)가 최대 6주 후에는 야구 훈련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신시내티 지역 매체 신시내티 인콰이어러는 1일(이하 한국시각) 신시내티 구단이 해밀턴의 회복까지 최소 4주에서 최대 6주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해밀턴은 지난달 30일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았다. 구조적인 문제는 아니었으며, 이번 수술은 해밀턴의 어깨를 더욱 완벽하게 만들어주는 목적으로 시행됐다.

회복 기간에서 알 수 있듯이 해밀턴은 오는 2016시즌 스프링 트레이닝에 무리 없이 참가할 수 있다. 어깨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더욱 완벽한 몸 상태가 될 전망이다.

해밀턴은 메이저리그의 모든 선수 중 가장 빠른 선수. 수술대에 오르기 전까지 이번 시즌 114경기에서 57도루(8실패)를 기록했다. 출루율은 불과 0.274다.

하지만 도루왕은 장담할 수 없다. 지난해 도루왕에 올랐던 디 고든이 56도루(18실패)로 뒤를 바짝 쫓고 있기 때문. 고든이 남은 경기에서 도루 2개를 추가하면 2년 연속 도루왕에 오른다.

해밀턴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빠른 발과 도루 능력을 지니고 있으나 출루율을 높여야 발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 해밀턴의 통산 출루율은 0.287에 불과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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