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최고의 1G은?… 세스페데스의 ‘3홈런-7타점’ 유력

입력 2015-09-3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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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에니스 세스페데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뉴욕 메츠로 이적한 ‘뉴욕 폭격기’ 요에니스 세스페데스(30)가 이번 시즌 최고의 경기를 치른 선수로 기록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일정한 기준에 따라 기본 50점에서 점수가 추가되는 방식으로 각 선수의 1경기 당 점수를 매긴다.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각) 이 부문 이번 시즌 1위는 세스페데스의 지난달 22일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경기.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경기다.

당시 세스페데스는 뉴욕 메츠의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5안타 7타점 5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또한 홈런을 무려 3방이나 때려냈다.

경기 스코어 91.00점. 이는 전반기 최고였던 야스마니 그랜달의 84.50점을 훌적 뛰어넘는 수치. 당시 그랜달은 4안타(2홈런) 8타점 등을 기록한 바 있다.

세스페데스는 지난 8월 말부터 이달 초 뉴욕 메츠의 타선을 이끌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짓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9일까지 35홈런 105타점.

특히 세스페데스는 29일까지 뉴욕 메츠 이적 후 52경기에서 타율 0.294와 17홈런 OPS 0.962 등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트레이드로 평가받고 있다.

세스페데스에 이어 이번 시즌 1경기 최고의 기록 2위는 장차 보스턴의 외야를 이끌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 5안타(2홈런) 7타점 등으로 89.50점을 받았다.

계속해 토론토 블루제이스 타선을 이끈 에드윈 엔카나시온, 캔자스시티 로열스 타선의 역사를 새로 쓴 켄드리 모랄레스가 뒤를 이었고, 전반기 최고의 그랜달은 5위에 자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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