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배상문(29)이 2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 한국프로골프협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머리를 숙였다.
배상문은 지난 30일 '2015 프레지던츠컵' 참가차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배상문은 병역법 위반 논란을 의식한 듯 “논란을 만든 점에 대해서는 깊이 사과드린다.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귀국 소감을 전했다.
배상문은 프레지던츠컵 일정을 마친 후 정확한 수순을 밟아 입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 병역법 위반 혐의와 관련된 조사에도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초 불거진 군 입대 연기 문제로 병무청과 행정 소송까지 벌였던 배상문은 패소하면서 현재 병무청의 ‘귀국 통보’를 어겨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중지된 상태다.
한편, 배상문은 오는 8일부터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2015 프레지던츠컵’에 인터내셔널팀의 일원으로 참가한다., 배상문은 닉 프라이스 인터내셔널팀 단장의 추천을 받았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