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아이콘 데뷔 콘서트, 9년전 빅뱅 데뷔 당시 생각나”

입력 2015-10-03 2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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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사진|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가 아이콘의 데뷔 콘서트를 본 소감을 밝혔다.

아이콘과 양현석은 3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데뷔콘서트 'Show Time' 이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데뷔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회견장에 도착해 "아이콘의 여덟 번째 멤버 양현석이다"라고 농담을 건넨 양현석 PD는 "아이콘은 YG 20년 동안 가장 많은 멤버의 팀이다. 빅뱅이 처음 시작했던 9년 전 그때의 마음이 생각난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오늘 공연을 보면서 부모의 마음이었다. 사실 국내에서 가장 큰 공연장인 체조경기장에서 실수하지 않을까 불안한 마음이 앞섰는데, 첫 곡 무대를 보고 '잘 되겠구나'했다. 부모의 마음으로 대견하게 봤다"라고 아이콘에 대한 흡족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양현석은 "(대견해서)웃기지도 않은 농담을 했다. 앞으로 5년, 10년 지켜보면서 더 성장하는 걸 보는 게 제작자 마음이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콘은 4일 SBS '인기가요'에서 첫 방송무대를 선보인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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