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측 “이성계 갑옷 디자인, 특정 시대 참고한 것 아냐”

입력 2015-10-06 11: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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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측 “이성계 갑옷 디자인, 특정 시대 참고한 것 아냐”

SBS 새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가 성공적인 첫 방송을 끝낸 가운데 지금까지의 사극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갑옷 디자인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다.

5일 밤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이성계(천호진)가 무장에서 정치가로 거듭나기 위해 도당에 입성하는 모습과 더불어 이방원(유아인)-정도전(김명민)-땅새(변요한)의 삼자대면이 전파를 탔다.

이런 가운데 천호진과 이순재의 독특한 갑옷 디자인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마치 판타지 소재 게임에서 나올 법한 독특한 투구 모양과 갑옷 문양에 시청자들은 "고증이 안된 것 같다", "너무 화려한 것에 치중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내놓았다.

이에 대해 '육룡이 나르샤'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이성계의 갑옷은 중국 갑옷이나 어떤 특정 시대의 갑옷 디자인을 참고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이성계의 갑옷은 천호진을 위해 맞춤으로 제작된 것이다. 북방에 주로 머물면서 오랫동안 전쟁터를 누빈 이성계라는 무장의 특색을 살리기 위해 화살자국이나 칼자국 등도 넣었다"면서 "다른 사극 속 이성계와 차별화를 주기 위해 갑옷 디자인에도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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