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관절염은 한방으로 치료

입력 2015-10-08 1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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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관절염은 다양한 관절염 중에서도 특히, 면역력에 문제가 생겨서 나타나는 질환이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관절염이라고 하면 관절에만 이상이 있다고 생각하여 관절치료에만 힘쓰지만, 이는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다.

따라서, 류마티스관절염을 치료할 때에는 증상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해주어야 한다. 그렇다면, 류마티스관절염은 정확히 어떤 질환일까? 이 질환은 활막 조직을 침범하는 만성 진행성 자가면역질환을 말한다.

관절손상, 만성통증, 강직과 기능적 손상 등 다양한 증상을 불러 일으켜 일상 속에서 상당한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류마티스관절염은 자가면역질환이기 때문에 단순한 관절치료로는 호전이 되지 않고 면연력을 정상화 시켜야 호전될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백호풍, 역절풍, 통풍 등으로도 알려진 한방에서의 ‘류마티스관절염’

한의학에서는 류마티스관절염을 백호풍, 역절풍, 통풍등으로 불리고 있으며 오래 전부터 의서에 기록되어 있다. 온몸의 관절 마디마디 근육 등의 마치 호랑이에게 물어 뜯기 것처럼 아픈 병이라는 의미로 증상 표현에 있어 류마티스관절염과 매우 비슷하며 이 질환들을 치료했던 방법들을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에 많은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류마티스관절염의 정확한 원인을 밝혀져 있지 않지만 유전적인 요인, 환경요인, 면역체계이상, 호르몬요인 등과 관련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출산 후나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은 후에 발병하기 쉬워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발병률이 높다.


다양한 진단기준으로 류마티스관절염 알아채기

▶ 1시간 이상의 조조강직

▶ 수부관절염(근위지간절부위, 중수지관절부위, 손목에서 해당함)

▶ 3개 이상의 관절염(가능한 14부위는 근위지관절부위, 중수지관절부위, 손목, 팔꿈치, 무릎, 발목 중에서 해당함)

▶ 대칭성관절염(적어도 1부위가 대칭적이어야 함)

▶ 류마티스 결절

▶ 류마티스 인자

▶ 수부 방사선상 변화(손관절의 미란이나 관절부위 골감소증)


자가면역질환, ‘류마티스관절염’ 면역력을 정상화시키는 치료가 필요

류마티스관절염은 환자 90%에서 발병 2년 내에 관설손상이 나타날 수 있어 무엇보다 조기진단,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이 질환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증상과 상태에 맞는 맞춤 한방치료가 증상호전에 큰 도움을 준다.

대구 류마티스관절염치료 이지스한의원 석명진원장은 “한방치료는 화수음양단, 진수고 등을 통해 면역계의 바탕이 되는 신정을 충분히 보충하고 근본적인 면역력을 정상화를 유도합니다.

그리고 면역체계의 항진으로 나타나는 국소부위의 염증을 완화시키고 즉각적인 면역체계의 활성화를 위해 면역봉독약침과 왕뜸치료를 실시해주어야 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한방치료를 통해서 류마티스관절염을 치료했다면, 일상 속에서 환자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선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꾸준한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고 영양소가 골고루 든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증상 재발을 막는데 큰 도움이 됨을 잊어서는 안 된다.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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