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티저…혜리, 80년대 촌티 화장 완벽 소화

입력 2015-10-08 17: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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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티저…혜리, 80년대 촌티 화장 완벽 소화

tvN ‘응답하라 1988’이 오는 11월 6일(금) 저녁 7시 50분 첫 방송으로 편성을 확정했다. 이어 혜리의 모습이 담긴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tvN이 공개한 첫 번째 티저 영상에서는 거울 앞에서 잔뜩 멋을 부리고 있는 혜리의 모습이 담겼다. 혜리는 얼굴에 두껍게 트윈케익을 펴 바르고, 새파란 아이섀도를 눈두덩이에 바르는가 하면, 새빨간 입술과 짙은 눈썹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인위적으로 쌍커풀을 만들기 위해 테이프를 붙이고, 성냥을 불로 달궈 속눈썹을 올리는 모습은 폭소를 자아낸다고. 현재와 비교해 한없이 촌스러운 과거 메이크업 트랜드를 재현해내며 80년대 향수를 자극하고 있는 것.

특히 영상의 배경음악으로 88년도에 가수 이상은이 부른 ‘담다디’가 흘러나오며 정겨운 무드를 더하고 있다. 혜리가 등장하는 티저 영상은 총 3종으로 제작될 예정이며, 오늘 공개된 ‘메이크업’ 편에 이어 ‘패션’편, ‘헤어’편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응답하라 1988’은 큰 히트를 치며 복고열풍을 일으킨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에 이은 ‘응답하라’ 시리즈 3번째 작품이다. 2015년판 ‘한 지붕 세 가족’으로,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사는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따뜻한 가족애, 우리 골목과 우리 이웃 등 평범한 소시민들의 이야기와 아날로그식 사랑과 우정으로 향수와 공감을 이끌어낼 계획.

‘응답하라 1988’은 오는 11월 6일(금) 저녁 7시 50분에 첫 방송,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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