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플라잉 재현 “누나 재경, 다른 女연예인과 자기 비교하고 물어본다”

입력 2015-10-13 15: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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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의 유나와 찬미가 멜론라디오 스타 DJ ‘AOA의 플라잉 라디오’ 마지막 방송을 13일 공개했다.

이날 방송은 게스트로 엔플라잉의 차훈, 재현이 참여했으며, 지난 주 등장했던 엔플라잉의 광진, 승협에 이어 차훈과 재현도 AOA의 폭로전에 가세해 AOA를 당황시켰다.

재현은 “초아는 지금의 금색 단발머리가 아니라 검은 장발이었다. 지금은 이미지가 많이 달라졌다”고 연습생 초아의 모습을 언급했고, 유나는 “초아 언니가 세고 도도한 이미지를 좋아한다. 지금의 금발이 잘 어울린다”고 초아의 변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해하기 힘든 남녀의 언어’를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유나가 찬미에게 연애 경험에 대해 묻자 찬미는 “너무 어릴 때부터 연습생 생활을 해서 지금까지 남자를 못 만나봤다고 인터뷰에서 항상 이야기 하고 있다. 간접 경혐을 많이 하고 있다고 포장해달라”고 ‘반 모태솔로’임을 밝혔다.

또 “여자들은 왜 자기를 연예인과 비교 하죠?”라는 청취자의 사연에 유나와 찬미는 “연예인보다 너가 더 예쁘단 말을 듣고 싶어서다. 답은 정해져 있다”라고 설명했지만 친누나가 걸그룹 레인보우의 재경인 재현은 "누나도 같은 질문을 나에게 한다"고 하소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엔플라잉은 ‘즉흥환상곡’ 코너에서 댄스 곡인 ‘사뿐사뿐’을 색다른 느낌의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해 실력파 밴드의 면모도 뽐냈다.

팬미팅과 일본 콘서트 등 앞으로의 계획을 알린 AOA는 방송을 마치면서 “벌써 마지막이라 아쉽다. 마지막 곡을 소개하지 않으면 진짜 끝이 아니다”라는 소감을 전하며 마지막 곡으로 미드나잇 램프의 ‘가끔 네가 그리울 때가 있어’를 선곡해 청취자들에게 다음을 기약했다.

멜론라디오의 ‘스타 DJ’ 서비스는 유명 아티스트가 직접 DJ로 변신해 직접 음악을 추천하는 코너로 3월 17일 채널 오픈 이래로 성시경, 버벌진트, 인피니트 성규, 키썸, 사이먼 도미닉, 김태우, 전진, 태연 등이 진행을 맡았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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