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선수 3인방 전원 재계약 완료

입력 2015-10-15 1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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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가 15일 조쉬 린드블럼 (Josh Lindblom·28), 브룩스 레일리 (Brooks Raley·27), 짐 아두치(Jim Adduci·30)와 2016년 시즌 재계약을 완료했다.

조쉬 린드블럼은 15시즌 대비 33.3% 인상된 120만달러에 계약했다. 린드블럼은 15시즌 32경기에 출전해 13승 11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했다. 210이닝을 소화하고 23번의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는 등 팀 에이스로서 책임감과 실력을 동시에 보여줬다.


린드블럼은 “나와 우리 가족은 부산에 있는 동안 고향에 있는 것 같은 편안함을 느꼈다. 그래서 내년에 다시 부산으로 돌아간다는 것이 너무 기쁘다. 나는 우리 팀이 2016년, 팬들을 위해 특별한 일을 해내리라 믿는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브룩스 레일리는 15시즌 대비 36% 인상된 68만 달러(사이닝 보너스 포함)에 계약을 마쳤다. 레일리는 31경기에 등판하여 11승9패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했다. 179 1/3이닝을 소화했으며 19번의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팀 내 좌완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레일리는 “올 한해는 내게 잊지 못할 즐거운 기억이었다. 내년 시즌은 기회를 준 구단과 성원해준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짐 아두치는 15시즌 대비 20% 인상된 78만달러에 계약했다. 아두치 선수는 132게임 출장하여 타율 0.314, 165안타, 106타점, 28홈런, 24도루를 기록했으며 구단 최초의 20-20을 달성하기도 했다.


특히, 시즌 중인 8월말 부산에서 셋째 아들을 얻은 아두치는 부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기도 하다. 아두치는 “우리 가족 모두 내년에도 부산으로 돌아갈 수 있어 너무 기쁘다.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세계 최고의 팬 앞에서 다시 플레이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기분 좋다. 내년 시즌은 이미 시작했다.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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