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윗소로우 “녹음실 귀신? 인호진이 귀신이었다”

입력 2015-10-15 16: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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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스윗소로우가 '녹음실 귀신' 대신 인호진이 귀신이 됐다고 에피소드를 밝혔다.

스윗소로우는 15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웨스트브릿지에서 정규 4집 파트2 'FOR LOSERS ONLY' 파트2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에서 '귀신을 보면 대박이 난다'라는 속설에 대해 송우진은 "귀신 그런 건 전혀 없었다. 다 녹음실에서 지어낸 얘기라고 본다"라고 단언했다.

이어 "이번에 리더 인호진이 녹음실 귀신이었다. 자꾸 집에 안들어가고 작업실에서 먹고 자고 열심히했다"라고 에피소드를 밝혔다.

이에 인호진은 "정말 열심히 하고 싶었고, 시간이라도 많이 투자하려고 했다. 공부할 때도 3시간보다 4시간 공부한 게 마음이 편하지 않나"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다른 음악도 들어보고 모니터링 할 시간이 필요했다"며 "집에 가면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 게 좀 아깝기도 하고, 내가 야행성이라서 작업실에서 그렇게 했다"며 "그때 내 모습봤으면 귀신으로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FOR LOSERS ONLY'는 2014년 6월 발매한 'FOR LOVERS ONLY'에 이은 정규 4집의 후반부로, 전작이 사랑의 기쁨과 달콤함을 담았다면 이번에는 이별의 아픔과 쓸쓸함을 담았다. 타이틀곡 '서울은 비'를 비롯해 6곡이 수록됐다.

한편 스윗소로우는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데뷔 10주년 및 'FOR LOSERS ONLY'의 발매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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