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머피. ⓒGettyimages멀티비츠
포스트시즌 들어 불방망이를 자랑하고 있는 다니엘 머피(30)의 ‘에이스 도장깨기’가 계속되고 있다. 이번에는 사이영상 수상이 유력한 제이크 아리에타(29)다.
머피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2차전에 3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머피는 팀이 1-0으로 앞선 1회 무사 2루 상황에서 아리에타를 상대로 80마일(약 129km)짜리 커브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앞서 머피는 지난 LA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서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를 상대로 모두 홈런을 뺏어내며 에이스 킬러로 등극했다.
이어 머피는 지난 18일 NLCS 1차전에서는 존 레스터를 상대로 아치를 그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이번에는 아리에타를 무너뜨렸다.
머피는 이번 시즌 130경기에 나서 타율 0.281와 14홈런 73타점 56득점 140안타 출루율 0.322 OPS 0.770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