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농도, 평소의 2~4배…대기 정체가 원인 ‘외출 자제 필요’

입력 2015-10-20 13: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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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농도, 평소의 2~4배…대기 정체가 원인 ‘외출 자제 필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며 이번주 내내 미세먼지 주의보가 예상된다.

20일 기상청은 오늘 미세먼지에 대해 경기도, 충청권, 호남권은 ‘나쁨’이며 그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다만 서울, 인천, 강원영서는 오전까지 ‘나쁨’ 수준의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미세먼지 수치(단위 ㎍/㎥)는 서울 101, 경기 121, 인천 106, 충북 118, 전북 110, 대전 91, 대구 100, 경남 79, 부산 96, 제주 79 등이다.

최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이유에 대해 환경부 대기질통합예보센터 관계자는 “대기가 정체되며 국내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이 해소되지 않고 쌓여 미세먼지 농도가 급격히 상승했으며 중국발 스모그까지 유입돼 국내 오염물질과 섞인 것도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2~4배 가량 높아 이례적인 수치이다.

이러한 미세먼지 농도 상승은 이번 주말쯤 해소될 것이라고 그는 예측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경기도는 성남, 부천, 안산, 안양, 시흥, 광명, 군포, 광주, 하남, 과천, 의왕 등 11개시에 미세먼지주의보를 발령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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