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매네 로봇’ 이희준 “예능 첫 도전…카메라 때문에 악몽 꾼다”

입력 2015-10-20 14: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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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희준이 tvN 하이테크 시골예능 ‘할매네 로봇’ 출연 후 악몽에 꾼다.

'할매네 로봇'을 통해 데뷔 후 첫 예능에 도전하는 이희준은 몸이 아파 농사일을 대신 해주길 바라는 장내님 할머니, 허당끼있는 구멍로봇 머슴이와 살림을 차린다.

20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하이테크 시골예능 ‘할매네 로봇’ 제작발표회에서 이희준은 "예능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 기획안 봤을 때는 그냥 끌렸다. 로봇과 할머니 할아버지 도우러 가자는 취지가 좋았다"고 출연 이유를 말했다.

이어 "이렇게 어려운지 몰랐다"며 "영화나 드라마는 컷하면 잠깐 쉰다. 하지만 예능은 카메라가 항상 쫓아다니더라. 힘들어서 맥주를 마시려고 냉장고를 열었는데 그 안에도 카메라가 있어서 두 캔 먹을 걸 한 캔만 먹었다. 잠을 잘때도 카메라가 찍고 있어서 집에 가서도 악몽을 꾼다"고 촬영 후유증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할매네 로봇’은 젊은이들이 적은 농촌에 사는 노인들과 최첨단 로봇의 만남을 그리는 리얼 예능프로그램이다. 배우 이희준, 개그맨 장동민, 그룹 B1A4 바로는 시골 어르신, 최첨단 로봇과 호흡을 맞춘다.

오는 21일 오후 11시 첫 방송.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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