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건희. 사진제공|KPGA
유건희는 20일 경기도 가평군 썬힐 골프클럽 힐·파인코스(파72·630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적어내며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첫 승이자 KPGA 챔피언스투어 통산 6번째 우승이다.
아마추어 고수 김양권(56)은 이날만 7타를 줄이는 무서운 뒷심을 보이며 프로들을 주눅들게 했다. 7언더파 65타를 적어낸 김양권은 합계 9언더파 135타를 쳐 유건희에 3타 뒤진 단독 2위로 경기를 마쳤다. 현역 시절 ‘아이언의 귀재’로 이름을 날렸던 박남신(56·위너그린)과 ‘원조 몸짱골퍼’ 공영준(56)은 합계 7언더파 137타로 나란히 공동 3위에 올랐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