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커, 정규7집 ‘ground part 1’ 발매… 3년만에 정규앨범

입력 2015-10-23 11: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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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캐스커가 정규7집 ‘ground part 1’을 오늘(23일) 발표한다.

앞서 SNS에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컴백을 알렸던 캐스커가 23일 정오 정규7집 <ground part 1>을 발매하는 것.

2003년 1집 <철갑혹성>을 발매하며 한국 일렉트로닉 씬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킨 캐스커는 이후 꾸준히 앨범을 발표하며 특정 장르로 설명할 수 없는 캐스커만의 독보적인 장르를 구축해왔다.

이번 앨범은 ‘대지’ 혹은 ‘땅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한 이미지 구상의 결과물이며, 그 첫 번째 앨범으로 <ground part 1>가 세상에 나왔다. 3년의 공백기간 동안 조각나 있던 아이디어의 파편을 여행에서 얻은 강렬한 힘으로 조합해 낸 결과물인 것.

타이틀곡 ‘웃는 사람’은 짝사랑하는 사람 곁에서 웃는 사람으로라도 머물러야 하는 관계에 대한 노래이다. 이외에도 지난 6월 싱글로 선공개 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산’을 포함해 ‘광선’, ‘만월’, ‘얼룩’, ‘세상의 끝’, ‘geysir’ 등도 수록됐다.

‘심장을 가진 기계음악’의 별명을 지닌 캐스커가 이번 앨범에서도 섬세한 기계음과 따스하게 속삭이는 듯한 보컬의 조합을 어떻게 녹였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캐스커는 새 앨범 발매를 기념해 오는 11월 7일과 8일 양일간 백암아트홀에서 단독공연 ‘ground’를 개최한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파스텔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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