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PS 진출’ 매팅리 감독, LA 다저스와 결국 결별

입력 2015-10-23 13: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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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LA 다저스 감독 돈 매팅리.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 2013년 이래 LA 다저스를 3년 연속 포스트시즌으로 이끈 돈 매팅리 감독이 팀을 떠난다. 이는 상호 협의하에 결별이다.

미국 CBS 스포츠는 23일(한국시각) 매팅리와 LA 다저스가 상호 결별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LA 다저스도 곧바로 이를 공식 발표했다.

매팅리 전 감독은 지난 2011년 조 토리의 뒤를 이어 LA 다저스에 부임해 5년간 446승 363패(승률 0.551)를 기록했다.

총 5시즌 동안 모두 5할 승률을 넘겼고, 2013년부터 2015년까지는 3년 연속 지구 우승을 차지하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이는 LA 다저스 역사상 최초다.

하지만 매팅리 전 감독은 포스트시즌에서 3시즌 통산 8승 11패의 실망스런 성적을 냈다. 월드시리즈에 단 한 번도 진출하지 못했다.

재임 중 포스트시즌 시리즈에서 승리한 것은 2013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가 유일하다.

또한 매팅리 감독은 이번 시즌 역시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의 원투펀치를 보유하고도 NLDS에서 뉴욕 메츠에게 2승 3패로 패했다.

LA 다저스는 매팅리와의 결별 후 무려 8명의 새 감독 후보군을 놓고 저울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가장 유력한 인물은 게이브 케플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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