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C 하멜, NLCS 4차전 5실점 와르르… PS ERA 14.54

입력 2015-10-22 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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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하멜.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벼랑 끝에 몰린 시카고 컵스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4차전에 선발 투수 제이슨 하멜(33)이 크게 무너지며 조기 강판됐다.

하멜은 22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NLCS 4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시카고 컵스는 0승 3패로 1패만 더 하면 탈락하는 상황.

팀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린 상황. 하멜은 2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조기 강판됐다. 1 1/3이닝 동안 47개(스트라이크 28)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5실점.

하멜은 1회 선두타자 커티스 그랜더슨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삼진과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연속 두 타자를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나는 듯 했다.

하지만 하멜은 그랜더슨에게 도루를 허용한 뒤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를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루카스 두다에게 3점 홈런을 맞았다. 스코어 3-0

이어 하멜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트래비스 다노에게 백 투 백 홈런을 맞으며 고개를 숙였고, 2회 1사 후 데이빗 라이트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트래비스 우드와 교체됐다.

갑작스럽게 마운드에 오른 우드는 다니엘 머피에게 안타를 맞은 뒤 두다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해 스코어는 6-0으로 벌어졌고, 하멜의 자책점은 5점으로 늘어났다.

이로써 하멜은 이번 포스트시즌 2경기에서 단 4 1/3이닝을 던지며 7점을 내줘 평균자책점이 무려 14.54에 이르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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