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검찰 출석 요구 불응에 지명수배…사기 혐의

입력 2015-10-26 14:2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최홍만, 검찰 출석 요구 불응에 지명수배…사기 혐의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35)에 대해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26일 한 매체에 따르면 검찰이 억대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최홍만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소재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최근 최씨가 잇단 검찰 출석 요구에 불응하자 체포영장을 법원에 청구했고,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함에 따라 최씨를 상대로 지명수배가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최홍만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인 A씨와 B씨에게 약 1억2500만원의 돈을 빌기고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경찰에 고소 됐다.

경찰은 지난 7월 최홍만의 사기 혐의를 인정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당시 최홍만은 홍콩에서 A씨에게 “급하게 쓸데가 있다”며 현지 화페로 1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급전이 필요하다”며 B시에게 25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

다만 B씨는 경찰 수사단계에서 고소를 취하했다.

한편 최홍만은 현재 업무 차 일본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함지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