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조성진, 아이유까지 제친 인기…앨범차트 1위

입력 2015-10-26 15: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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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 (International Fryderyk Chopin Piano Competition)에서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우승한 피아니스트 조성진(21)의 연주가 담긴 2015 쇼팽 콩쿠르 우승 실황 앨범이 11월 6일 발매된다.

클래식 계의 대표적인 레이블 중 하나인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발매되는 이번 앨범은 도이치 그라모폰에서도 최초로 발매하는 쇼팽 콩쿠르 공식 우승자 실황 앨범이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2015 쇼팽 콩쿠르 우승 실황' 앨범에는 ‘쇼팽 전주곡 op.28’, ‘야상곡 op.48-1’, ‘피아노 소나타 2번 op.35’, ‘스케르초 2번 op.31’이 수록돼 콩쿠르 당시 조성진의 연주를 그대로 감상할 수 있다.

지난 주부터 예약판매가 시작된 이번 앨범은 온라인 사이트 교보문고 26일자 음반 종합베스트 차트에서 아이유, 에프엑스, 비투비, 태연 등의 앨범을 제치고 1위, 알라딘에서는 2위를 차지해 클래식 앨범으로썬 이례적으로 인기를 보이고 있다.

조성진은 6세에 피아노를 시작해 초등학교 6학년 때까지는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병행했고, 피아니스트 신수정(서울대 음대 명예교수)과 박숙련(순천대 교수)의 지도를 받았다.

11세로 2005년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하고 2008년 '국제 청소년 쇼팽 콩쿠르' 최연소 우승, 2009년 '하마마쓰 국제 피아노 콩쿠르(Hamamatsu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1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3위에 이어 지난해에는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 콩쿠르(Arthur Rubinstein International Piano Master Competition)'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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