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지 엘르는 ‘뼈그맨’김영철을 만나 인터뷰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엘르와 개그맨 김영철이 함께한 하이패션 화보가 공개됐다. 그는 화보 촬영에 준비된 과감한 의상들을 그만의 스타일로 소화해 내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다는 김영철은 ‘김영철 은근히 옷 잘 입네 라는 말을 듣고 싶다. 개그맨들은 옷 그렇게 신경 안 쓰는 걸로 생각하는데, 사실 관심 많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올해 무한도전에 출연해 ‘힘을 내요 슈퍼파월~’이란 새 유행어를 낳고, ‘진짜 사나이’, ‘나 혼자 산다’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큰 인기를 끌어 새로운 ‘전성기’를 맞은데 대해 김영철 본인은 ‘방송을 17년이나 했는데, 이제 전성기가 될 때도 됐다’라며 장난스런 소감을 전했다.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계속 하는 중인 김영철은 실제로 미국에 진출하기 위해 오디션도 봤던 이야기를 고백하며 계속 꿈꾸고 있는 미래를 엘르에 공개했다. 그는 자신의 역할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그를 설레게 할 많은 도전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그맨 김영철은 이휘재, 박미선과 함께 ‘국제 아파트’를 진행하며, 지난주 ‘SNL 코리아6’에 호스트로 출연해 그간 만들어 온 여러 캐릭터 중 김희애, 길태미, 가수 양희은과 윤복희 등으로 차례로 빙의해 혼신의 콩트를 보여줬다. 그는 “내가 ‘SNL’에 호스트로 나올 수 있는 위치의 사람이 됐다는 게 감동스럽다”며 “‘SNL’에 나오는 것은 내게 꿈이었다”고 눈물을 쏟았다.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 찬 ‘타고난’ 개그맨 김영철의 진지하고 심도 깊은 인터뷰 및 파격적으로 변신에 성공한 화보는 엘르 11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엘르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