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작고한 조중훈 회장은 1945년 인천 해안동에 ‘한진상사’란 이름으로 창업해 그룹을 대한항공, 한진해운, 한진을 주축으로 육해공을 아우르는 종합물류기업으로 발전시켰다.
전기 ‘사업은 예술이다’는 조중훈 회장의 어린 시절과 한진상사 창업 과정을 그린 ‘파도마저 삼킨 오디세이’를 비롯해 베트남 전장에서의 수송작전을 담은 ‘퀴논의 전설’, 한진그룹 도약 계기가 된 대한항공공사 인수와 항공사 발전 과정을 그린 ‘하늘길을 열다’, ‘대한의 날개에서 세계의 날개로’ 등 총 9장 392쪽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기는 이임광 작가가 맡아 4년6개월 동안 40여 명의 그룹 원로 및 지인을 인터뷰해 집필했고, 조중훈 회장과 교분이 두터웠던 손길승 전 전경련 회장과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추천사를 썼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