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손바닥 부상, 고척돔구장 쿠바평가전 출장 어려울 듯

손바닥 부상을 당한 이대호(33)가 프리미어12 대회를 앞두고 4~5일 고척돔구장에서 열리는 쿠바와의 '2015 서울슈퍼시리즈' 1차전 출장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인식 프리미어12 국가대표팀 감독은 쿠바와의 '2015 서울 슈퍼시리즈'에 앞서 3일 서울 고척돔구장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대호가 손바닥에 이상이 생겨 아무래도 연습을 더 해봐야 한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트레이너는 오늘 치료하고 내일 하루 정도 쉬면 모레부터 괜찮지 않겠나 싶다고 한다"고 말해 이대호의 결장을 암시했다.

이날 이대호는 고척돔구장의 배팅 게이지에 들어서지 않고 가볍게 티배팅을 하면서 손바닥 상태를 점검하는 것으로 대표팀 첫 훈련을 마쳤다.

이대호는 한국야구대표팀의 유력한 4번타자로 김현수, 박병호와 함께 크린업트리오를 구성하게 될 선수다.

한편, 이대호는 지난달 27일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일본프로야구 일본시리즈 5차전 9회 마지막 타석에서 투구에 손바닥을 맞고 출루한 뒤 대주자로 교체됐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