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 “美명문대 뿌리친 이유? 회계사로 행복할까 싶었다” [화보]

입력 2015-11-04 0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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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 “美명문대 뿌리친 이유? 회계사로 행복할까 싶었다” [화보]

배우 고윤이 미국 신흥 명문대인 리하이대학교에서 한국행을 결정한 것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고윤은 패션지 GanGee(간지) 11월호 화보에서 훈훈한 외모와 모델 못지않은 완벽한 비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고윤은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부터 배우에 대한 꿈이 있었다. 생각은 있었지만 선뜻 도전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 회계학 강의를 듣던 중 급 한국행을 결정했다. 그때가 24살이었다”며 “큰 강의실 안에서 교수님 강의를 듣고 있는데 ‘내가 왜 여기에 앉아 있는 걸까’, ‘졸업하면 회계사로서 행복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더라”고 말했다.

고윤은 “어릴적부터 꿈꿨던 것에 대한 열망이 생기더라. 졸업하고 도전하면 너무 늦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날 강의가 끝나자마자 교부처에 가서 휴학계 내고 바로 한국으로 향했다”고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부모님께도 알리지 못한 채 한국으로 들어온 이유”에 대해 묻자,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질러보자’는 생각이었다. 먼저 이야기 했다면 평생 허락을 못 받을 것 같았다. ‘부모님을 설득시키자’는 생각으로 절차를 거치면 한도 끝도 없이 늘어질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고윤은 미국에서 회계학을 공부하던 중 학교를 박차고 돌연 한국행을 결심했다. 지원군 없이 본인 스스로의 힘만으로 일어서고자 연출부 막내부터 시작해 허드렛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드라마 ‘아이리스’를 시작으로 지난 2년간 ‘호텔킹’, ‘미스터백’, ‘오늘부터 사랑해’, 영화 ‘국제시장’, ‘오늘의 연애’ 등에 출연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고윤의 감성 화보와 데뷔 이후 비하인드 스토리는 GanGee 11월호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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