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이다’ ‘검은 사제들’…본 적 없던 新 스릴러가 뜬다

입력 2015-11-04 2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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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놈이다’와 ‘검은 사제들’ 등 색다른 스릴러들이 주목받고 있다.

먼저 ‘그놈이다’는 여동생을 잃은 남자가 죽음을 예견하는 소녀의 도움으로 끈질기게 범인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천도재, 넋건지기굿 등 한국적인 소재와 죽음을 보는 소녀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스릴러에 성공적으로 접목시켰다. 타 스릴러 영화와는 차원이 다른 심장을 조이는 긴장감으로 올 가을 극장가 관객들을 완벽하게 사로잡은 ‘그놈이다’는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은 1999년 부산 청사포에서 있었던 실제 사건을 스크린 위로 구현했다. 스토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천도재 장면은 ‘그놈이다’만의 특색을 강렬하게 느낄 수 있게 만든다. 철저한 자료 조사는 물론 현장에서 실제 무당의 조언을 얻는 등 심혈을 기울여 구현한 이 장면은 동양의 민간 신앙을 완벽에 가깝게 표현해냈으며 이를 스릴러 장르에 자연스럽게 녹여 새로운 장르의 탄생을 예고, 평단과 관객을 모두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여기에 죽음을 예지하는 소녀 ‘시은(이유영)’의 존재 역시 스토리에 풍성함을 더하며 전에 느낄 수 없었던 색다른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한국적인 색채를 담아냄과 동시에 전에 없던 미스터리 추적극으로서 관객들에게 신선한 스릴을 선사하고 있는 ‘그놈이다’는 개봉과 동시에 폭발적인 호응을 일으키며 흥행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의문의 증상에 시달리며 고통 받는 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검은 사제들’은 서울 한복판에 특별한 임무를 수행하는 사제가 존재한다는 신선한 설정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또한 미스터리한 증세에 시달리는 소녀를 구하기 위해 두 사제가 벌이는 위험한 예식은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김윤석과 강동원이 연기하는 강렬한 두 사제 캐릭터까지 더해져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검은 사제들’은 오는 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가장 한국적인 소재를 스릴러 장르 안에 성공적으로 녹여내며 심장을 조이는 신선한 긴장감을 선사, 흥행 기세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그놈이다’는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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