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동화’ 김정태·정윤석·길정우, 힘겨운 삶과 다른 화기애애한 삼부자

입력 2015-11-05 0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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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정윤석, 길정우 삼부자의 촬영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KBS2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3 세 번째 작품 ‘낯선동화’에서 가족으로 출연하는 김정태(상구 역), 정윤석(수봉 역), 길정우(재봉 역)는 다정하고 즐거운 모습으로 촬영 중이다. 김정태는 리허설 중 꼼꼼히 대본을 숙지하면서도 혹시나 어색해할지도 모를 아이들을 위해 미소를 짓거나 장난을 거는 자상한 아빠의 모습이다. 서로 손을 꼭 잡고 길을 걷거나 주먹인사를 나누는 세 사람의 모습에서 훈훈한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다.

특히 자신의 빼앗긴 권리를 되찾기 위해 자식들조차 방치하는 아빠와 각종 아르바이트로 가족의 생계를 꾸리며 사실상 가장 노릇을 하는 큰 아들로 힘들고 잔혹한 현실 안에서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드라마 속 부자지간과 전혀 다른 모습이라 시선을 끈다.

‘낯선동화’는 철없는 동화삽화가 아빠를 대신해 어린 동생을 돌보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등 실질적 소년가장인 수봉이 동화와는 전혀 다르게 끝이 보이지 않는 고단하고 암담한 현실에 힘겨워하지만 여러 사건을 겪으며 가족의 소중함과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를 깨달아가는 과정을 담아낸다.

오는 7일 밤 11시50분 방송.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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