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복 전 국정원장 새누리당 입당…김무성 "새누리당 희망 있다는 의미"

입력 2015-11-05 14: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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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복 전 국정원장 새누리당 입당…김무성 "새누리당 희망 있다는 의미"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이 새누리당에 입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만복 전 원장은 지난 8월 27일 서울 광진구을 당원운영협의회(당협)에 팩스를 통해 입당원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만복 전 원장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이다.

김만복 전 원장은 부산 기장출신으로 부산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후 1974년 국정원 전신인 중앙정보부에 들어갔다.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 당선 후 대통령직인수위 위원을 거쳐 2006년 공채 출신 첫 국정원장이 됐다.

김만복 전 원장은 2007년 10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방북에 동행하는 등 대북 정책에 핵심적 역할을 담당했다.

이와관련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탈당 경력이 없고 당헌당규상 절차 밟았고 특별한 게 없으면 (김만복 전 국정원장의) 입당을 허용하는 게 맞다"면서 "노무현 정부 때 국정원장이 입당한다는 건 그래도 새누리당이 희망이 있다는 의미 아니겠느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김만복 전 국정원장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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