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배성우가 나오는데 무슨 말이 더 필요한가

입력 2015-11-06 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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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성우가 영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를 통해 2015년 최고의 대세임을 또 한 번 입증한다.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는 취직만 하면 인생 풀릴 줄 알았던 수습 ‘도라희’(박보영)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상사 ‘하재관’(정재영)을 만나 겪게 되는 극한 분투를 그린 공감코미디.

배성우는 극 중 든든한 사수 ‘한선우’ 역을 맡아 현실감 넘치는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앞서 그는 ‘베테랑’ ‘뷰티 인사이드’ ‘오피스’ ‘특종: 량첸 살인기’ ‘더 폰’ 등에 이어 11월 개봉작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까지 올해에만 총 8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명실상부 2015년 최고의 대세 배우로 등극했다. 특히 2015년 8월 1341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한 ‘베테랑’에서 불법 중고차 매장 업주 역을 맡아 극의 초반 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배성우는 자고 일어나면 모습이 바뀌는 ‘우진’ 역의 ‘뷰티 인사이드’ 섬뜩한 살인마로 분한 ‘오피스’ 정체불명의 용의자 ‘도재현’ 역의 ‘더 폰’ 사건을 끈질기게 추격하는 형사 ‘오반장’으로 분한 ‘특종: 량첸 살인기’까지 데뷔 이래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하며 11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를 통해 2015년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영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에서 배성우는 영혼까지 탈탈 터는 진격의 상사 ‘하재관’과 사고뭉치 수습사원 ‘도라희’ 사이에 낀 선배 ‘한선우’ 역을 맡아 실제 존재할 법한 직장인의 모습으로 공감을 전한다. 1분에 800타는 기본, 눈 감고도 일을 척척 해내는 능력자이지만 사고뭉치 수습 ‘도라희’의 사수 자리를 떠맡는 순간부터 사회생활에 이상전선이 생기게 되는 ‘한선우’ 역의 배성우는 이전에 볼 수 없었던 현실적인 연기로 극을 이끈다.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지만 상사에게는 까이고, 개념이 살짝 모자란 수습 도라희 때문에 치이는 ‘선우’ 역의 배성우는 무뚝뚝함 이면의 다정하고 속 깊은 모습으로 색다른 매력을 전한다. 특히 사회생활의 기본도 안 된 ‘도라희’에게 뼈와 살이 되는 충고를 해주는 것은 물론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는 ‘한선우’ 배성우의 모습은 관객들과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처럼 2015년 최고의 대세 배우 배성우의 역대 최고의 활약을 예고하는 영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는 생동감 넘치는 즐거움을 전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영화는 25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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