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더 앤 도터’ 러셀 크로우, 카리스마 버리고 부드러움 택했다

입력 2015-11-06 1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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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더 앤 도터’가 할리우드 최고의 연기파 배우 러셀 크로우의 열연으로 주목받고 있다.

‘파더 앤 도터’는 어린 시절의 상처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잊어 아무도 사랑할 수 없는 케이티가 25년 전 아빠와의 행복했던 기억으로부터 다시 사랑을 배우는 스토리를 담은 영화. 환상적인 비쥬얼의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뛰어난 연기 내공의 러셀 크로우가 ‘레미제라블’에 이어 다시 한 번 만나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파더 앤 도터’에서 퓰리쳐상 수상자이자 케이티의 아버지 역을 맡은 러셀 크로우는 ‘글래디에이터’속에서 검투사 막시무스역으로 강렬한 카리스마와 선 굵은 연기력을 선보여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해 할리우드 최고 연기파 배우로 자리잡았다. 그는 ‘뷰티풀 마인드’로 해외 유수의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며 대중과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레미제라블’을 통해 국내에서도 흥행을 성공시킨 그는 ‘노아’ ‘워터 디바이너’에서 보여준 카리스마 넘치는 아버지 역과는 달리, 부드러움 속 슬픔을 숨기고 있는 다정다감한 아버지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으로 ‘파더 앤 도터’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특히, 세상 무엇보다 사랑하는 딸을 어쩔 수 없이 떠나 보내야만 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처한 아버지의 복잡한 감정을 완벽하게 연기해내 ‘파더 앤 도터’의 완성도를 한층 높인다.

‘행복을 찾아서’ 가브리엘 무치노 감독의 연출과 카펜터스의 아름다운 OST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파더 앤 도터’는 할리우드 최고의 연기파 배우 러셀 크로우가 선보일 가슴 절절한 아버지 연기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져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2월 10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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