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배우 문채원이 영화 ‘하트맨’을 통해 ‘첫사랑의 아이콘’을 재정의 한다.

14일 개봉하는 영화 ‘하트맨’은 2026년 새해 극장가 첫 코미디 영화로, 돌아온 남자 승민(권상우)이 다시 만난 첫사랑 보나(문채원)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그녀에게 절대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생기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문채원은 극 중 대학 시절 승민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던 레전드 첫사랑이자 포토그래퍼 ‘보나’ 역을 맡았다. 차분하고 부드러운 인상 뒤에 솔직하고 적극적인 매력을 지닌 인물로, 문채원은 시선을 사로잡는 청순한 비주얼에 거침없는 플러팅을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기존 ‘첫사랑 캐릭터’에 신선한 결을 더했다. 특히 이번 작품은 문채원이 처음 도전하는 코미디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과장되지 않은 생활 연기와 절제된 유머 감각으로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자신만의 보나를 완성했다.

지난 여름 공포 영화 ‘귀시’에서 아름다움에 집착하는 광기 어린 인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문채원은 이번 작품에서 한층 밝고 유연한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180도 상반된 변신에 성공했다. 공포와 코미디라는 전혀 다른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스크린 위에서 확장된 연기 스펙트럼을 다시 한번 증명한 셈이다.

이를 입증하듯 시사회 직후 “문채원 등장할 때 감탄이 터져 나왔다”, “왜 첫사랑으로 나오는지 단번에 이해된다”, “문채원 코미디 연기도 잘 어울린다”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첫사랑의 설렘부터 코미디의 유쾌함까지, 문채원이 전할 다채로운 매력에 더욱 기대가 쏠린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