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매력 품은 연극 ‘터미널’ 11월 9일 1차 티켓 오픈 진행

입력 2015-11-06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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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매력 품은 연극 ‘터미널’ 11월 9일 1차 티켓 오픈 진행

다채로운 매력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웰메이드 연극 ‘터미널’이 11월 9일 오후 2시에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연극 ‘터미널’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아홉명의 작가들로 구성된 ‘창작집단 독’이 참여한 공동창작연극 첫번째 독’讀’플레이로 2013년 가을 초연 당시 뜨거운 호평을 모은바 있다. 이 작품은 어딘가로 떠나기 위해 혹은 어딘가로 돌아오기 위해 모두가 거쳐 가지만 결코 머무르지 않는 공간 ‘터미널’을 배경으로 수 많은 노선만큼이나 다양한 이야기와 사연들을 아홉 가지 단편 안에 담아낸 옴니버스 연극이다.

새롭게 재구성된 ‘터미널’은 초연 당시 선보여진 아홉 가지 이야기 중 가장 사랑 받았던 3편의 작품과 더불어 새롭게 집필된 6편의 작품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다시 공연되는 3편의 기존 작품은 같은 과 친구 노라의 돌아가신 아버지를 꿈에서 만나 대신 작별인사를 건네며 예기치 못한 깨달음을 얻게 되는 영춘의 이야기를 그린 ‘전하지 못한 인사’, 한 사람이 일생에 할 수 있는 노동의 양을 넘어서면 소가 된다는 신선한 설정 아래 소가 되어버린 아버지를 우시장에 팔기 위해 모인 삼형제의 이야기를 그린 ‘소’, 단 한번도 세상으로부터 따뜻한 사랑의 온기를 느껴보지 못한 채 30년 동안 아버지와 남동생의 뒷바라지를 해온 한 여자가 아버지의 장례 후 남동생에게 이별을 고하고 자신이 꿈꾸던 세상으로 떠나고자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Love so sweet’이다.

새로운 6편의 작품으로는 2165년 미래의 우주선착장 대합실에서 사고로 인해 원치 않게 몸의 일부를 기계로 대체한 여자와 기술이 발전할 때마다 스스로 자신의 몸을 사이보그화 시키는 것이 취미인 남자가 만나 대화를 나누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망각이 진화를 결정한다’, 20대인 지연이 어느 지방의 한적한 버스터미널 대합실에서 만난 의문의 부인과 노파로 인해 일생일대의 갈림길에 놓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내가 이미 너였을 때’, 자신의 수술비 때문에 감옥에 간 애인 진식을 기다리는 베트남 처녀 하용에게 그로부터 특별한 부탁을 받은 감방 동료 정구가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 ‘환승’,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야반도주를 하기 위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가족이 각자 서로가 숨겨왔던 비밀들을 하나씩 밝히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가족여행’, 한때 배우였지만 현재는 남극에서 요리를 하며 살아가는 석기가 우연히 펭귄을 연구하는 생태학자가 되어 나타난 같은 과 후배 미래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펭귄’, 출퇴근을 위해 찾던 서울역에서 만나 6개월 동안 함께 저녁식사를 하며 가까워진 두 사람이 같이 떠나기로 한 여행길에 나타나지 않은 여자로 인해 그 동안 나누지 못했던 새로운 이야기들을 꺼내며 시작되는 ‘거짓말’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이번 재연에서는 신선한 창작극을 만들어내기로 정평이 난 전인철 연출이 초연에 이어 다시 참여하는 것은 물론 연극 ‘트루웨스트’, ‘거미여인의 키스’의 김종석 무대 디자이너, 연극 ‘가족이란 이름의 부족’, 뮤지컬 ‘쓰릴미’의 이동진 조명 디자이너, 연극 ‘프로즌’의 장한솔 작곡가 등 최강 크리에이티브 팀이 합류해 눈과 귀를 사로잡는 탄탄한 시너지를 예고한다.

11월 9일 첫 티켓 오픈을 하는 ‘터미널’은 ‘공연티켓 1+1 지원 사업 선정작’으로 매 회차마다 선착순으로 1+1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재관람 할인 25%(2015 <터미널> 유료 티켓 소지자), 직장인 할인 20%, 이웃집 할인 20%(지난 ‘터미널’,‘ 춘천거기’ 티켓 혹은 맨씨어터 작품 티켓 소지자), 푸른 할인 50%(중, 고, 대학생), 장애우/국가유공자 50% 할인이 적용된다. 공연은 11월 25일부터 1월 10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문의 1544-1555.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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