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켄타 이어 가야르도에 관심… 선발 보강 의지

입력 2015-11-12 08: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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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바니 가야르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마에다 켄타(27)에 이어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요바니 가야르도(29)에도 관심을 나타냈다.

미국 CBS 스포츠 존 헤이먼은 12일(한국시각) 많은 팀이 가야르도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애리조나도 그 중 하나라고 전했다.

가야르도는 메이저리그 9년차의 선발 투수로 이번 시즌 33경기에서 184 1/3이닝을 던지며 13승 11패 평균자책점 3.42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이어 가야르도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1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과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또한 가야르도는 지난 9년 간 10승 이상을 6번 기록했다. 가야르도는 30경기 이상 선발 등판, 180~200이닝, 10승, 3점 대 평균자책점을 기대할 수 있는 선발 투수다.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보인 것은 지난 2011년. 가야르도는 당시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으로 33경기에 선발 등판해 207 1/3이닝을 던지며 17승과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했다.

하지만 가야르도는 이미 텍사스의 퀄리파잉 오퍼 대상. 따라서 가야르도를 영입할 경우 2016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텍사스에 넘겨야 한다.

애리조나는 루비 데 라 로사, 패트릭 코빈, 제레미 헬릭슨 등이 선발 로테이션을 이루고 있다. 가야르도를 영입할 경우 선발진의 전력 향상이 기대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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