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 박서준 “성준, 혜진과 잘 살고 있을 것” [전문]

입력 2015-11-12 2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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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예뻤다’ 박서준 “성준, 혜진과 잘 살고 있을 것” [전문]

배우 박서준이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의 종영소감을 직접 밝혔다.

박서준은 12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그동안 ‘그녀는 예뻤다’ 사랑해주신 여러분 모두 고마워요. 이제야 업데이트를 하는 이유는 여태 딥슬립을 했기 때문. 그렇습니다. 지성준은 갔습니다. 그러나 아마 어딘가에서 혜진이와 사람들과 잘 살고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지성준은 갔어도 박서준은 여전히 이 자리에 어느 때와 다를거 없이 있을 거에요. 이번작품으로 또 많은 것을 얻었고 많은 것을 배웠네요. 이번 작품으로 만난 모든 사람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 한 저에게도 조금은 칭찬을 해주고 싶습니다”라고 썼다.

박서준은 “아마 이제 인터뷰를 통해 종영소감이나 그간 있었던 이야기를 많이 나누겠지만, 그래도 남기고 싶었어요. 또 다른 작품으로 여러분들을 찾아가기 위해 다시 준비하는 시간 갖고 찾아 갈게요. 다시 한 번 과분한 사랑과 관심 보내주신 여러분께 감사하며 언제 어디서 만나든 반갑게 인사해요. 그럼 전 이제 성준이를 보내고 비워내러 가겠습니다. 안녕”이라고 글을 맺었다.


박서준은 그동안 ‘그녀는 예뻤다’의 패션지 ‘더 모스트’의 최연소 부편집장 지성준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극 중 지성준은 워커홀릭으로 일할 때는 까칠하고 냉철하지만, 사랑 앞에서는 부드럽고 진짜 사랑을 할 줄 아는 따뜻한 남자였다.

또 무언가에 집중할 때 여기저기 부딪혀 넘어지는 것은 다반사요, 극도한 음치에 술 한잔에도 정신을 잃는 등 인간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어릴 적 당한 사고로 생긴 비 오는 날의 트라우마는 모성애를 자극하기도 했다.

이런 지성준을 연기한 박서준은 ‘차세대 로코킹’이라는 수식어를 얻었으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박서준은 11일 드라마 종영 이후 밀린 일정을 소화하면서 신중히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다음은 박서준 종영소감 전문>

그동안 그녀는예뻤다 사랑해주신 여러분 모두 고마워요 고마워요 이제야 업데이트를 하는 이유는 여태 딥슬립을 했기 때문. 그렇습니다 지성준은 갔습니다 그러나 아마 어딘가에서 혜진이와 사람들과 잘 살고 있을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지성준은 갔어도 박서준은 여전히 이자리에 어느때와 다를거 없이 있을거에요. 이번작품으로 또 많은 것을 얻었고 많은 것을 배웠네요 이번 작품으로 만난 모든 사람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 한 저에게도 조금은 칭찬을 해주고 싶습니다. 아마 이제 인터뷰를 통해 종영소감이나 그간 있었던 이야기를 많이 나누겠지만 그래도 남기고 싶었어요 또 다른 작품으로 여러분들을 찾아가기 위해 다시 준비하는 시간 갖고 찾아 갈게요 다시한번 과분한 사랑과 관심 보내주신 여러분께 감사하며 언제 어디서 만나든 반갑게 인사해요. 그럼 전 이제 성준이를 보내고 비워내러 가겠슴돠 안녕~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박서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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