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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웅이 문근영에게 장희진의 비밀을 전했다.
12일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11회가 전파를 탔다.
비오는 밤 우비 차림의 아가씨(최재웅)는 “도와달라”는 한 여자을 살해했다. 그는 여성에게 약물을 주사로 주입하며 “환희와 공포, SB한방울의 차이”라고 읊조렸다.
이어 그 여성은 다음날 조깅을 하던 남성들에 의해 죽은 채 발견되며 보는 이들을 소름돋게 했다.
특히 아가씨는 살해를 저지른 뒤 버젓이 한소윤(문근영)을 찾아갔다. 아가씨는 한소윤이 걸고 있는 김혜진(장희진) 목걸이를 빌미로 그에게 다가갔고 “김혜진 그 목걸이 좋아했다. 동생과 하던 거라고”고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아가씨는 여장할 때의 자신에게 “당신 어머니는 어떤 마음일까”라고 했던 김혜진을 떠올렸고, 당시 김혜진이 눈물을 흘리는 자신에게 “울지 말라. 난 어머니가 죽이려고까지 했다”고 했던 말을 한소윤에게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