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껌’, 왜 시청자들 더 난리일까…입덕포인트 셋

입력 2015-11-14 11: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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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껌’, 왜 시청자들 더 난리일까…입덕포인트 셋

tvN 월화드라마 ‘풍선껌’이 중독성 강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앓이’에 빠져 들게 한다.

‘풍선껌’은 어렸을 때부터 가족같이 지낸 ‘남사친’과 ‘여사친’의 천진 낭만 로맨스를 감성적으로 풀어낸 작품. 자극적이지 않은, 잔잔한 일상 속에서 주인공들의 사랑과 삶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로망과 연애 감성을 동시에 일깨워주는 드라마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무엇보다 ‘풍선껌’은 헤어 나올 수 없는 중독성으로 강력한 마니아층을 형성, 시청자들의 든든한 지지를 얻고 있다. ‘풍선껌’이 6회 방송을 마친 현재까지도 방송이 끝나고 난 후에는 어김없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권을 달구고 있다.

더욱이 공식 홈페이지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극 중 캐릭터들의 움짤, 팬아트, 사진 등을 비롯해 시청자들의 응원의 글들이 쇄도하고 있다.


● ‘풍선껌 입덕 포인트’ 1. 이동욱 & 정려원 꽁냥 케미 폭발! ‘설렘 주의’

‘풍선껌’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이자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주축이 되는 것이 바로 이동욱과 정려원의 ‘로코 호흡’이다. 이동욱과 정려원이 극중 ‘남사친’ 박리환 역과 ‘여사친’ 김행아 역을 맡아, ‘천진 낭만 로맨스’를 실감나게 표현해내고 있는 것.

두 사람은 유년기를 함께 보낸 ‘절친’ 사이의 순수하고 편안한 감정을 이끌어가는 동시에, 갓 걸음마를 떼려하는 ‘연인’ 사이의 달달함으로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하고 있다. 더욱이 이동욱과 정려원은 ‘츤데레 한약 챙기기’, ‘횡단보도 더블 키스’와 ‘길거리 데이트’, ‘바닷가 낭만 데이트’, ‘같이 있자 손잡기’ 등 수많은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로코 케미’를 유감없이 뽐내고 있다.


● ‘풍선껌 입덕 포인트’ 2. ‘심쿵 명대사’에 ‘무공해 연출력’까지! 공감지수 UP!

각 캐릭터들의 섬세한 감정들을 가슴에 와 닿게 표현한 ‘감성 대사’들과 따뜻하면서도 세련된 연출에 대한 호응도 끊이지 않고 있다. 먼저 이동욱의 내레이션 대사는 ‘여사친’ 정려원에 대한 남다른 감정을 깨달아가는 ‘남사친’의 심적 변화를 표현해 화제를 모았던 터다.

더불어 ‘전남친’에게 이별을 선언한 여자의 마음을 솔직하면서도 애잔하게 담아낸 정려원의 어록들 역시 열띤 호평을 받았다. 이미나 작가의 섬세함과 신선함이 살아있는 명대사들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관통한 것. 뿐만 아니라 매회 주인공들의 감정선과 딱 맞아떨어지는 김병수 PD의 센스가 돋보이는 연출 역시 극의 몰입도를 고조시키고 있다는 반응이다.


● ‘풍선껌 입덕 포인트’ 3. 몰입도 높이는 감성 BGM , 귀까지 즐거운 드라마!

그런가 하면 ‘풍선껌’은 극중 상황과 분위기를 살리면서도, 시청자들의 귀 마저 감성에 빠져들게 해주는 배경음악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방송이 끝난 후 공식 홈페이지 및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삽입곡 관련 질문이 폭주하고 있는 것.

특히 주인공들의 심정을 대변하는 듯한 나지막한 선율이 매력적인 가수 라쎄 린드(Lasse Lindh)의 ‘비코즈 아이(Because I)’는 첫 방송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어 가수 알렉스의 ‘널 향한 나의 시간’도 이동욱과 정려원의 키스 장면에서 삽입돼, 안방극장의 설렘을 배가시켰다.

이외에도 지난 5회 분에서 정려원이 자신의 집에서 이동욱의 흔적들을 발견한 후 이동욱의 존재감을 새삼 깨닫게 되는 장면에서는 신해철의 ‘일상으로의 초대’가 흘러나와 감정이입 증폭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기도 했다.

제작진은 “‘풍선껌’에 대한 진한 애정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시청자들의 든든한 지지에 보답할 수 있도록 배우들과 스태프들 모두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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