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박초롱 “멍청이 맞는걸로” Pray 잘못 표기 사과

입력 2015-11-15 15: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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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에이핑크의 박초롱이 수많은 인명피해가 난 파리 테러와 관련해 올린 글로 실수를 저질러 사과에 나섰다.

박초롱은 14일 에이핑크 공식 팬카페에 “Play the paris”란 글을 올렸다. 지난 1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연쇄 테러가 발생해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실을 안타깝게 여기고 희생자들을 위로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박초롱은 ‘Pray’(기도하다)가 아닌 ‘Play’(놀다)로 잘못 표기해 네티즌들을 분노케 했다. 최악의 참사가 발생한 상황에서 스펠링 실수를 하는 경솔함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후 박초롱은 15일 “제가 아무리 멍청하다해도 스펠링도 모르고 글 올리는 성격은 아닌데 왜 그렇게 썼을까요. 저도 제 손가락에게 궁금하네요. 어쨌은 잘 못 썼으니 멍청이 맞는걸로. 저도 글 올려놓고 깜짝 놀라서 글 올리자마자 바로 고쳤는데 고새 캡처를 하셔서 이렇게들 얘기하시다니. 저도 이렇게 글이 퍼진걸 친구에게 문자가 와서 알았네요”라고 해명했다.

이어 “암튼 앞의 글을 속상한 마음에 주저리주저리 한거고요, 정말 좋은 취지에서 진심으로 애도하는 마음으로 올렸던건데 철자 하나로 의미가 너무 확 달라졌었네요.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 더 조심하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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