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소현이 다시 한 번 변신을 꾀한다.
소속사 싸이더스HQ에 따르면 김소현은 KBS 드라마 스페셜 ‘페이지 터너’에 출연을 확정하고, 피아노 천재로 변신해 청춘들의 희미한 미래를 대변할 예정이다.
‘페이지 터너’는 피아노를 소재로 세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천재적인 감각을 지닌 피아노 천재와 불도저 같은 성격을 지닌 한 운동선수가 불의의 사고로 인해 지금까지와는 180도 다른 인생을 살게 되는 청춘들의 성장 드라마다.
특히 드라마 팬들의 많은 사랑받는 박혜련 작가와 극강의 연기력을 뽐내는 김소현의 만남이 주목을 받는다. 두 사람은 앞서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통해 작가와 배우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극 중 김소현은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피아노 천재 ‘윤유슬’ 역을 맡는다. 천재소리를 들으며 각종 대회에서 1등을 거머쥐는 피아니스트 지망생이지만, 엄마의 꿈을 대신 이뤄주기 위한 매개체에 불과한 평범한 학생이다.
하지만 불의의 사고로 모든 것을 잃은 위기에 처한 ‘유슬’은 유슬의 껌딱지 ‘차식’과 운명의 라이벌 ‘진목’으로 인해 새로운 삶을 살게 되는 입체적인 인물이다.
김소현은 톡톡 튀는 18살 학생답게 제 몸에 딱 맞는 발랄한 맞춤 연기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극 상황 속에서 흐름을 놓치지 않는 설득력 있는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김소현은 피아니스트 지망생이라는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위해 피아노 레슨과 음악 공부까지 더하며 연기 열정을 펼쳤다는 후문.
‘페이지 터너’는 총 3부작의 청춘물로 내년 초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