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1000평 세트장 공개…“각 캐릭터 느낌 살리려 노력”

입력 2015-11-18 0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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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의 1000평 세트장이 공개됐다.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이하 ‘마을’)은 현재 전북 완주에서 마을전경과 도로 및 호수, 학교 등 외형을, 집 내부는 실제를 방불케하는 일산의 세트장에서 촬영 중이다.

세트장은 두 동으로 나뉘어져 있다. 창권과 지숙의 방과 옥여사와 기현, 유나의 방, 거실, 주방 등이 포함된 저택, 회장실과 이사실이 포함된 해원철강 사무실, 지숙 유리공방, 아가씨의 폐가 등 총 600평 규모로 제작돼 있다. 또 다른 한 곳은 건우의 작업실과 주희의 약국, 소윤의 원룸, 가영집, 바우의 집과 노회장의 집 등이 약 400평 규모로 지어졌다.

제작진에 따르면 세트는 약 1달 반, 세부 인테리어의 경우 설치만 3주가 소요됐다. 섬세한 세트장은 미스터리한 분위기가 일품인 '마을'이 높은 몰입감을 제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SBS A&T 김상욱 디자이너는 “‘마을’ 세트장은 다양한 캐릭터들을 모두 부각시키면서 동시에 이 캐릭터들에 특별한 느낌주기 위해 제작됐다”며 “직접 수작업 및 디자인 제작에 아낌없는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마을' 12회는 18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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