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승준(스티브 유·38)이 LA 총영사관을 상대로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낸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대해 병무청은 여전히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병무청 김용두 부대변인은 18일 한 매체를 통해 “유승준은 병역을 기피할 목적으로 미국 국적을 취득한 미국인”이라며 “그의 입국금지 해제와 국적회복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 병역 문제도 이미 정리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17일 법원은 “미국 시민권자인 유승준이 지난 9월 LA 총영사관에 대한민국 입국 비자를 신청했다 거부되자 이달 초 서울행정법원에 소장을 냈다”고 밝혔다.
유승준은 소장에서 “나는 단순한 외국인이 아닌 재외동포인 만큼 재외동포법상 체류자격 배제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동아닷컴 함지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유승준 웨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