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 스포츠동아DB
시리즈 출연진 ‘30대 남자배우들’ 유력
준비는 모두 끝났다. 이제 카운트다운만 남았다.
세 번째 시리즈를 제작한다고 발표해 관심이 쏠렸던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청춘’이 최근 여행지를 확정짓고 조만간 촬영을 시작한다.
18일 한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연출을 맡은 나영석 PD가 최근 여행 후보지로 선정했던 여러 지역 중 한 곳을 사전답사하고 돌아와 출연자들을 비밀리에 접촉하고 있다. 촬영지와 출연자가 모두 결정됐다는 이야기다.
이 관계자는 “여행지가 미리 알려지면 첫 촬영 때 재미가 반감될 수 있어 스태프 등 극히 일부만 알고 있는 상태”라면서 “앞서 방송된 시리즈에서도 공개됐듯이 출연자들이 어디로 여행을 떠나는지도 모르게 갑작스럽게 떠나는 콘셉트라 비밀리에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시리즈의 출연자들은 30대 남자 배우들(스포츠동아 10월30일자 보도)이 유력하다. 인생의 황금기라 불리는 40대의 진솔한 이야기와 20대 청춘들의 좌충우돌 이야기에 이어 이번엔 30대 남자들이 또래의 친구들과 허심탄회하게 터놓고 이야기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예정이다.
나 PD와 이우정 작가 등은 조만간 출연자들을 모두 확정한 후 12월 초 첫 촬영을 떠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