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 신인왕-감독상-사이영상 독식… 역대 2번째

입력 2015-11-19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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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브라이언트-조 매든 감독-제이크 아리에타.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비약적인 성적 향상을 이룩한 시카고 컵스가 연말 시상식에서 풍족한 수상 실적을 올리며 메이저리그 역대 두 번째 진기록을 세웠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시카고 컵스가 신인왕, 감독상, 사이영상을 동시에 차지한 두 번째 팀이 됐다고 전했다.

시카고 컵스는 앞서 지난 17일 크리스 브라이언트(23)가 만장일치로 신인왕을 차지한데 이어 18일에는 조 매든 감독이 감독상을 받았다.

또한 마운드를 이끈 제이크 아리에타(29)가 19일 사이영상을 차지하며 주요 수상 4개 부문(신인왕, 감독상, 사이영상, 최우수선수(MVP) 중 3개의 상을 받았다.

이는 메이저리그 역대 두 번째 기록. 첫 번째는 1983년의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신인왕에는 론 키틀이 올랐고, 감독상과 사이영상은 각각 토니 라루사와 라마 호이트가 받았다.

하지만 시카고 컵스는 역대 최초로 주요 4개 부문 수상을 독식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MVP는 브라이스 하퍼(23, 워싱턴 내셔널스)의 수상이 매우 유력한 상황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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