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트레이드로 ‘현역 세이브 1위’ K-로드 영입

입력 2015-11-19 08: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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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이번 오프 시즌 불펜 보강을 타진하던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현역 최다 세이브’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33)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디트로이트가 밀워키 브루어스로부터 로드리게스를 트레이드로 영입해 불펜 보강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대가는 내야수 유망주 하비에르 베탄코트. 이외에도 두 구단은 추후 선수 1명씩을 추가로 주고 받을 예정. 따라서 2대2 트레이드가 된다.

로드리게스는 메이저리그 14년차로 지난 시즌까지 개인 통산 386세이브를 기록해 이 부문 역대 7위이자 현역 1위를 달리고 있다.

메이저리그 데뷔 4년차인 2005년부터 본격적인 마무리 투수를 맡아 지난 2008년에는 62세이브로 메이저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을 갈아치웠다.

통산 6차례 올스타에 올랐으며, 지난 2년간 129경기에서 125이닝을 던지며 6승 8패 82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66으로 준수한 활약을 했다.

디트로이트는 로드리게스 영입을 통해 고질적인 불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로드리게스는 부상이 없다면 최고의 마무리 투수 중 하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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