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크 아리에타.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후반기 놀라운 연승 행진을 보이며 화제를 낳은 제이크 아리에타(29, 시카고 컵스)가 LA 다저스의 두 투수를 제치고 개인 통산 첫 번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9일(한국시각) 아리에타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는 시카고 컵스 역사상 1992년 그렉 매덕스 이후 23년 만의 일이다.
발표 결과를 보면, 수상의 영광을 차지한 아리에타는 1위표 17장, 2위표 11장, 3위표 2장으로 169점을 얻었다. 2위와는 불과 22점 차이.
이어 2위 그레인키는 1위표 10장, 2위표 17장, 3위표 3장으로 147점, 3위 커쇼는 1위표 3장, 2위표 2장, 3위표 23장 등으로 101점을 받았다.
아리에타는 33경기에 선발 등판해 229이닝을 던지며 22승 6패 평균자책점 1.77을 기록했다. 또한 아리에타는 후반기 기록적인 연승 행진을 펼쳤다.
당초 아리에타는 전반기만 해도 사이영상 수상과는 거리가 있었다. 하지만 아리에타는 후반기 15경기에서 12승 1패 평균자책점 0.75를 기록하며 단숨에 사이영상 0순위로 뛰어올랐다.
특히 아리에타는 마지막 6경기에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0.39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1위를 놓치지 않은 그레인키를 압도하는 임팩트를 남겼다.
불과 22점 차이로 수상을 놓친 그레인키는 이번 시즌 32경기에서 19승 3패 평균자책점 1.66을 기록했다. 이는 평균자책점 메이저리그 전체 1위.
그레인키는 시즌 초반부터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로 꼽혔지만, 결국 아리에타의 후반기 기록적인 연승 행진에 밀려 수상에 실패했다.
또한 커쇼 역시 뛰어난 세부 성적과 지난 2002년 랜디 존슨 이후 13년 만의 한 시즌 300탈삼진 달성에 성공했지만, 아리에타의 벽을 넘지 못했다.
아리에타-그레인키-커쇼 외에는 게릿 콜이 4위, 맥스 슈어저가 5위에 올랐으며, 매디슨 범가너, 제이콥 디그롬, 마크 멜란슨, 존 래키가 뒤를 이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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