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2016 휠체어농구리그 20일 개막… 아시아 최초

입력 2015-11-19 10: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국내 최초로 개막하는 2015-2016 KBWL 휠체어농구리그(이하 휠체어농구리그)가 20일 오후 1시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체육관에서 거행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대장정을 시작한다.

휠체어농구리그 도입은 아시아 국가들 중 우리나라가 최초이며, 국내 장애인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큰 의미를 갖는다.

한국휠체어농구연맹(이하 연맹)은 지난해 12월 발기인총회를 갖고 올해 3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법인허가 설립을 허가 받은 후 성공적인 휠체어농구리그 도입을 위해 힘쓰고 있다.

오는 20일 본격 개막하는 휠체어농구리그에는 서울시청팀, 고양홀트팀, 대구시청팀, 제주특별자치도팀 등 총 4개 팀이 참가한다.

이 팀들은 대진표에 따라 내년 2월까지 격주 금요일과 토요일, 일요일 각각 2경기씩을 치룬다. 이렇게 경기를 치루면 4개팀은 각각 5라운드 총 30경기를 소화하게 된다.

각 팀들은 승패에 따라 승점을 획득하게 되며 승리를 한 팀에게는 3점이, 비기면 1점, 패배를 한 팀에게는 0점이 주어진다. 이렇게 모인 승점에 따라 1위부터 4위까지 순위가 정해진다.

또한 주목해야 할 것은 챔피언결정전이 있다는 것이다. 승점에 따라 정해진 1위와 2위팀이 진정한 1위를 놓고 3전 2선승제로 승부를 가린다. 리그와 관련된 소식은 리그 공식 홈페이지(www.kwbl.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일 오후 1시부터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체육관에서는 리그 개막식이 거행되며, 이날 행사는 고양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KWBL 공식 치어리더 공연과 입체레이저를 활용한 LED 트론댄스 등의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