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면계좌조회’
휴면계좌통합조회를 통해 잠자고 있는 돈을 찾는 방법이 화제다.
휴면예금이란 통상 은행에서 10년 이상 거래실적이 없는 예금을 뜻한다. 휴면성 신탁은 신탁 만기일이나 최종 거래일로부터 5년 넘게 거래가 없는 계좌를 말한다.
증권 계좌에 고객이 잊고 내버려 둬 남아 있는 돈이 5000억 원에 육박하는 상황. 증자나 배당으로 받아가야 할 주식을 찾아가지 않아 예탁 기관에서 잠자는 주식 또한 800억 원어치를 넘어섰다.
지난 9월 말 기준, 6개월 이상 매매·거래가 없는 휴면 추정 증권계좌의 잔고는 4965억 원, 미수령 주식의 평가액은 80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휴면계좌 통합조회 시스템을 이용하면 자신의 휴면계좌에 방치된 예금이나 보험금을 조회할 수 있으며, 간단하게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그리고 공인인증조회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현재 참여하고 있는 기관은 국민은행, 우리은행을 비롯한 시중 은행 17곳과 생명보험회사 21곳, 손해보험회사 10곳, 우체국까지 총 49곳이다. 이밖에도 시중은행 창구에 직접 확인해 조회할 수 있다.
휴면계좌는 법적으로 2년 안에 청구가 가능하며 2년경과 시 미소금융재단으로 넘어가 저소득층 복지 사업에 활용된다.
미소금융재단으로 넘어간 경우에도 5년 이내에 지급 신청을 하면 상환 받을 수 있으며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기간은 보험금 2년·은행 5년·우체국 10년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