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면계좌조회, 잠자는 돈 무려 5000억원 ‘어떻게 찾나?’

입력 2015-11-24 16: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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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면계좌조회

‘휴면계좌조회’


휴면계좌통합조회를 통해 잠자고 있는 돈을 찾을 수 있어 관심이 쏟아졌다.


휴면예금은 통상 은행에서 10년 이상 거래실적이 없는 예금을 말한다. 또, 휴면성 신탁은 신탁 만기일이나 최종 거래일로부터 5년 넘게 거래가 없는 계좌를 말한다.


증권 계좌에 고객이 잊고 내버려 둬 남아 있는 돈이 5000억 원에 육박하고, 증자나 배당으로 받아가야 할 주식을 찾아가지 않아 예탁 기관에서 잠자는 주식도 800억 원어치를 초과했다.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6개월 이상 매매·거래가 없는 휴면 추정 증권계좌의 잔고는 4965억 원, 미수령 주식의 평가액은 80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휴면계좌 통합조회 시스템을 이용하면 자신의 휴면계좌에 방치된 예금이나 보험금을 조회할 수 있고, 간단하게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그리고 공인인증조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참여하고 있는 기관은 국민은행, 우리은행을 비롯한 시중 은행 17곳과 생명보험회사 21곳, 손해보험회사 10곳, 우체국까지 총 49곳이다. 그 외에도 시중은행 창구에 직접 확인해 조회가 가능하다.


휴면계좌는 법적으로 2년 안에 청구가 가능하며 2년경과 시 미소금융재단으로 넘어가 저소득층 복지 사업에 사용된다.


미소금융재단으로 넘어간 경우에도 5년 이내에 지급 신청을 하면 상환 받을 수 있으며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기간은 보험금 2년·은행 5년·우체국 10년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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