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미 “‘언프리티2’ 탈락 후 만취해 필름 자주 끊겨” [화보]

입력 2015-11-25 09: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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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미 “‘언프리티2’ 탈락 후 만취해 필름 자주 끊겨” [화보]

그룹 클로버가 오랜만에 뭉쳤다.

지난 2011년 은지원, 미스터 타이푼, 길미가 결성한 그룹 클로버 멤버들이 라이프스타일지 더셀러브리티 12월호의 인터뷰를 앞두고 한 자리에 모였다.

‘칵테일 파티’를 콘셉트로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모 호텔에서 진행된 화보 촬영은 술에 얽힌 멤버들의 솔직하고 재치 있는 인터뷰로 이어졌다.

길미는 “클로버 초반에 녹음을 굉장히 오래하는 편이라 녹음실에서 족발 같은 걸 시켜 먹으면서 반주를 많이 하는 편”이었다고 밝혔다. ‘셋 중에 먼저 술 마시자고 하는 멤버’로는 만장일치로 ‘은지원’을 지목했다.

클로버 멤버들이 가장 좋아하는 술은 ‘은지원-소주’, ‘타이푼-보드카’, ‘길미-맥주’로 제각각 이었다. 술 취향이 완전히 다른 셋이 만나면 마시는 술은 다름 아닌 소주. 그 이유로는 “은지원이 꼰대라서 그렇다”는 타이푼의 장난기 어린 농담이 돌아왔다.

‘신서유기’ 뒷풀이 자리에서 술을 마시고 같은 말을 반복하기도 했던 은지원에게 “같은 말을 반복하는 게 술버릇인가?”라고 묻자 “세 번 말한 건데 편집을 연달아 붙여서 한 거다. 그 말만 계속하는 로봇도 아니고”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타이푼은 “예전에는 술 마시면 활발했는데 요즘에는 술 마시면 운다. 20·30대 때 함께 했던 사람들이랑 추억 얘기 하다 보면 자꾸 눈물이 난다”라고 자신의 술버릇을 밝혔다.

길미는 “요즘에 취할 때까지 안 마시는데 얼마 전에 ‘언프리티 랩스타2’ 떨어지고 나서 많이 취했다. 몇 년 만에 처음으로 필름이 끊겼다. 소맥 마시다가 나중에는 소주만 계속 마셨는데 거의 30초에 한 잔씩 마신 것 같다. 다음 날 눈뜨니 차 안이었다”는 에피소드를 털어놓기도 했다.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인 클로버의 인터뷰와 화보는 더 셀러브리티 12월호와 공식 홈페이지(thecelebrity.ne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더 셀러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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