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 : 4022일의 사육’ 하연주 “하수도 촬영, 체력적·정신적으로 힘들었다”

입력 2015-11-25 1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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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일 : 4022일의 사육’의 제작기 영상이 공개됐다.

‘파일 : 4022일의 사육’은 사회부 기자가 된 수경(강별)이 11년 전 흔적도 없이 사라졌던 친구 미수(하연주)와 가까스로 재회하면서 너무나 완벽한 그녀의 연인 한동민 박사(이종혁)가 벌인 극악무도한 충격적인 비밀과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박용집 감독이 말하는 캐스팅 뒷이야기와 함께 배우들의 인터뷰를 통해 연기 열정이 가득했던 촬영장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다. 먼저 박용집 감독은 소시오패스 박사로 파격 변신을 한 이종혁에 대해서 “종혁씨가 기존에 가진 부드럽고 온화한 이미지에서 탈피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종혁은 “흔히 말하는 싸이코패스 같은 역일 수도 있는데 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시점에서 감독님과 같이 모니터를 하면서 많은 의견을 나눴고 내가 어떻게 보여질지 고민이 많이 됐다”고 털어놨다.

또한 극중 11년 전 실종된 여고생이자 비밀을 감추고 있는 여인을 연기한 하연주는 촬영 중 가장 힘들었던 점에 대해서 “지하 하수도 씬을 찍을 때 촬영 여건도 열악했고, 2박 3일동안 잠을 거의 못자서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배우들은 “흥미롭고 색다른 전개로 펼쳐지는 이야기 입니다. 극장에서 꼭 확인해 주세요” 라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2015 충격 실종 스릴러 ‘파일 : 4022일의 사육’은 12월 10일 전국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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